연어 방류사업 50년 망라 기념 책자 발간

연어에게 길을 묻다 [해양수산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어 방류사업 5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책자 '연어에게 길을 묻다'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8년 11월 경남 밀양에 국내 최초의 연어 부화 시설을 세우면서 연어 방류 시작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1969년 강원 삼척부화장과 경북 강구부화장이 연이어 세워지는 등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과 회귀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속도를 냈다.

해수부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연어가 연간 100마리도 잡히지 않을 정도로 자원이 부족했지만, 50년간 방류사업을 통해 연간 약 10만 마리가 잡힐 정도로 개체 수가 늘어났다"며 "최근에는 연어에서 추출한 재생물질을 이용해 의약품과 화장품을 만드는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책자에는 국내 연어 방류사업의 역사, 연어의 생태와 종류, 통계자료 등 연어와 관련된 이모저모가 자세하게 담겼다.

책자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http://theme.archives.go.kr)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fir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ts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