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밥상머리 교육·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지는 방법
조앤 K. 롤링, 모차르트와 같은 세계적인 창작가들은 어느 날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현실에 구현했더니 대작이 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일은 '천재'들의 전유물일까. 빅데이터 전문가인 저자는 창의성에 대한 신화와 신비주의가 허구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노래든, 제품이든, 아이디어든 많은 사람 사이에서 트렌드로 인정받으려면 새로움과 익숙함, '선호도'와 '친숙한 안정' 사이에서 발생하는 크리에이티브 커브에서 스위트 스폿에 적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천재 창작가들은 마술처럼 작품을 만든 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커브를 이해한 사람들이다.
일부러 익숙한 것을 사용하면서 청중이 반응할 것이라 예상하는 수준의 새로운 것만 도입했다. 그러나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시점인 '진부점'이 오기 전에 적절하게 스타일을 바꿔가며 지속적인 대중의 흥미를 유도했다.
RHK. 356쪽. 1만6천원.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 실험 = 이케가야 유지 지음. 서수지 옮김.
지구상에는 뇌가 없는 '무뇌종'이 뇌가 있는 생물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뇌가 없는 것이 진화학적으로 생존에 훨씬 유리한 방향임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모든 생물 중 가장 큰 뇌를 가진 인간은 진화에 명백히 역행해온 생물이며, 멸종하지 않은 게 행운일 정도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렇기 때문에 효율성만 놓고 보면 없어져야 할 기관인 뇌는 역설적으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뇌과학자인 저자는 고양이가 문은 열어도 닫는 법은 못 배운 이유, 제비뽑기에서 쥐가 인간을 능가하는 이유, 잼 진열 종류를 줄이자 판매량이 7배나 치솟은 배경 등을 유명한 실험 결과를 예시해 설명한다.
나쁜 소문이 미담보다 더 빨리 퍼지고 인간이 근본적으로 도덕적이기 어려운 이유 등도 실험을 통해 증명된다.
사람과 나무사이. 404쪽. 1만7천500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 김미라 지음.
저자는 지금 우리가 유대인 교육법을 논할 게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 조선의 교육법을 절실하게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격몽요결', '사소절', '동몽선습' 등 조선 시대 동몽교재 8편 원문을 싣고 조선 시대 교육법을 깊이 있게 조망한다.
보이스. 300쪽. 1만5천원.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
▲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지는 방법 = 노경섭 지음.
열등감과 불안감으로 가득했던 평범한 청년이 바인더 사용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풀어냈다.
저자는 이미 남이 정해놓은 플래너보다 바인더를 활용해 계획과 목표를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바인더와 독서, 선한 영향력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킨 경험을 후배들에 들려준다.
오후의책. 256쪽. 1만4천원.
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지는 방법 |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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