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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美 예산 긴급지출법안 처리 불발…자정 '셧다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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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휴회하고 22일 정오 다시 개회하기로

연합뉴스

해질녘의 美 연방의사당…상원 '셧다운 방지' 지출안 승인
(워싱턴 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해 질 녘의 미국 워싱턴DC 소재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미국 상원은 이날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를 피할 긴급 단기 지출법안을 승인했다. 하원이 이 법안을 승인하고 오는 21일 자정까지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마치면 셧다운을 막을 수 있다. lee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행하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둘러싼 갈등으로 미 의회의 21일(현지시간) 예산 긴급 지출법안 처리가 무산돼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사실상 시작되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오후 8시 이후 휴회하고 토요일인 22일 정오에 다시 개정하기로 했다.

앞서 하원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장벽 건설 비용 50억 달러(약 5조6천500억원)를 반영한 새 긴급 지출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이날 논의가 이뤄졌지만, 결국 법안이 처리되지는 못했다.

이날 자정까지 긴급 지출법안이 처리돼 대통령 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정부 기관 일부가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하게 된다.

미국 '셧다운' 현실화…장벽예산 협상 결렬 / 연합뉴스 (Yonhapnews)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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