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국민 눈높이 맞춘 사업 혁신, 참여 중심 산재예방 사업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째)과 시민참여혁신단은 18일 공단 혁신성과 분석회의를 했다. [사진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참여혁신단 운영 성과분석 회의 개최=지난 18일에는 공단에서 추진한 혁신 사업을 시민에게 보고하고 평가받는 자리인 2018년도 시민참여혁신단 운영 성과분석 회의를 열었다.

시민참여혁신단은 시민 의사를 반영한 산재예방사업 혁신 계획 수립과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시민참여형 혁신기구다. 시민단체와 기획재정부가 구성한 공공기관 국민주주단 추천을 받은 지역주민 등 일반 국민과 공단 직원 등 국민위원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시민참여혁신단 운영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2019년도 사업계획 보고 ▶혁신 추진사례 발표 ▶명예 사원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회의에서 국민위원이 제안한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 제작’ 등 13개 안건에 대한 조치 결과와 시민 의견을 반영한 2019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혁신추진 사례 발표에서는 공단의 산재예방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시민이 제안하는 안전보건 MOOC’와 ‘결혼이주여성과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행복동행’ 등이 소개됐다.

기획재정부 시민참여과제 우수사례인 MOOC는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생활에 밀접하고 쉬운 내용으로 재구성해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개방 교육이다.

일반형 강의와 함께 수강자가 화면 속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사고 사례를 체험하고 예방 대책을 배워가는 상호작용형 교육인 씨리얼(See-Real)을 제공해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결혼이주여성 행복동행은 행정안전부 혁신 우수사례다. 이주여성을 모국어 안전교육 강사로 양성해 외국인 근로자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이주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생겼고 협동조합이 설립돼 장기적 자립 기반이 마련됐다. 산재예방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다. 실제 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결혼이주여성이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직접 소개해 시민참여혁신단의 관심을 받았다.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단 될 것”=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의 출발점은 국민이라는 인식 아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단을 만들 것이다”라며 “공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사업 혁신과 참여 중심의 산재예방 사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안전한 산업현장,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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