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맞지 않는다는 엉뚱한 말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돌이킬 수 없는 확고한 원칙으로 합의돼야 하고, 최소한 의원정수 증가가 보장돼야 단식을 풀 수 있다고 말했다"며 "단식을 중단한 게 잘한 건지 회의가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상수가 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강구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손 대표는 "당초 '의원정수 10% 확대'로 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0% 확대를 확정하면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확대 여부'로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됐다"며 "10% 확대는 사실상 합의가 된 것이고 표현만 누그러뜨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대표는 "촛불혁명의 다음 단계인 선거제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이 있다. 촛불로 망한 한국당은 이를 따라야 한다"며 "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을 말하기 전에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제보하기] 모든 순간이 뉴스가 됩니다
▶[끝까지 판다] 뿌리 깊은 사학 비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