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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회삿돈, 회장 자녀 유학비로...BBQ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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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BQ 윤홍근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자녀 유학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두고 경찰이 BBQ 본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사무실과 회장 집무실 등에서 각종 회계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BBQ 윤홍근 회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윤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8년 동안 두 자녀의 미국 유학비용을 회삿돈에서 빼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횡령 규모는 20억 원 정도로, 대부분 미국 현지법인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자격도 없는 윤 회장의 아들을 현지법인의 상근직 등기이사로 등록시켜 급여를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BBQ 측은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BBQ 관계자 : 회삿돈으로 유학자금이 넘어간 게 없다는 걸 얘기하는 거죠. 시간 날 때 매장에 나와서 매장 관리하고 특히 주말을 이용해서…그런 근무를 하는 거예요.]

경찰은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해 자금 흐름과 흘러간 돈의 규모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윤 회장 아들의 개인계좌로 회삿돈이 흘러간 흔적이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 : 우리가 압수수색 통해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횡령 규모를) 계산해봐야겠죠.]

경찰은 자료 분석을 모두 마치는 대로 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혐의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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