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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0일 전국 택시 파업 '제천ㆍ광주ㆍ청주ㆍ세종'..."버스 운행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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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10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앞 국회대로에서 택시기사 최 모 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영등포경찰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경찰서로 견인된 최 씨의 택시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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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귀갓길 택시 잡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틀 뒤인 20일 전국 10만여 명의 택시기사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18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택시 파업에 돌입한다. 같은 날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단체로 구성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파업은 카카오의 ‘카풀(차랑공유) 서비스 도입에 따른 택시 업계의 반발로 시작됐다. 택시 기사 생존권이 위협받고 경쟁 과열로 인한 운전자의 처우가 열악해질 것이란 주장이다.

현재 파업이 예고된 지역은 제천, 광주, 청주, 세종, 제주도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년회 등이 몰려있는 연말로 피해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주 지차체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를 증차하고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 운행중단으로 특히 출퇴근 때와 심야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시업계에 운행중단 철회 등을 지속해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윤기쁨 기자(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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