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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 이스탄불 신공항에 세계 최대 LED 사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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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 카운터·대기구역 등에 700여대 설치 / 농구코트 2배… 비행정보 등 24시간 제공

삼성전자가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700여대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 1단계 개항식을 한 이스탄불 신공항은 세계 350개 도시에 취항할 예정이며, 2023년 최종 4단계까지 완공하면 한 해 2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공항으로 거듭난다. 현재 세계 최대 공항은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이다.

세계일보

삼성전자 모델이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이스탄불 신공항의 수속 카운터와 여권 심사 구역, 대기 구역, 수하물 수취 구역 등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LED 사이니지의 총 설치면적은 1012㎡로 국제 규격 농구코트(420㎡)의 2배가 넘는 크기다. 공항 내부에 설치된 LED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이번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공항 실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빛 반사 방지 채널을 적용해 초고화질(UHD) 이미지와 다양한 비행 정보 등을 24시간 쉬지 않고 제공한다.

카리드 삼순루 이스탄불 신공항 최고경영자(CEO)는 “터키의 역사와 세계 항공산업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브랜드 신뢰도와 품질을 고려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에 개항한 인천공항 제2 터미널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에도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한 바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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