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격 일제히 상승세... 비트코인 400만원 돌파

<사진 = CNBC 갈무리>

<사진 = CNBC 갈무리>[아시아경제TV 이유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급등하며 400만원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CNBC가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18일 국내 1시 17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00만원을 돌파했으며 리플은 385원, 이더리움은 10만 8000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암호화페 가격 상승 요인이 1년 전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날을 맞아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년전 12월 17일 비트코인은 1만 98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하며 최고치 대비 80%까지 하락했다. 또한 최근 3개월 간 비트코인 가격이 50%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3천 달러 선까지 위협받았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다시 상승 기대감을 갖게 됐다.

한편, 이날 CNBC에 따르면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모든 자산은 가격의 변동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가치를 찾아간다"라며 "암호화폐도 이와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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