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퀸’ 헌정 밴드 ‘더 보헤미안스’ 내년 초 내한 공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국내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열풍을 타고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의 헌정밴드인 ‘더 보헤미안스’(The Bohemians·사진)가 내한한다. 이들은 외모, 무대 의상, 연주력, 무대 매너 등이 실제 멤버들과 흡사해 ‘퀸 판박이’라고 불린다.

더 보헤미안스는 롭 코머(프레디 머큐리·보컬)와 크리스토퍼 그레고리(브라이언 메이·기타), 폴 마이클(로저 테일러·드럼), 캐빈 굿윈(존 디콘·베이스)이 주축이 돼 1996년 영국에서 결성한 4인조 퀸 헌정밴드다. 이들은 실제 퀸의 ‘바르셀로나’(Barcelona)와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을 정도로 퀸의 열혈 마니아로 알려졌다.

이들은 세계 25개국에서 1000회 이상 퀸 헌정 콘서트를 했으며, 퀸 멤버들도 직접 이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극찬한 바 있다.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환상적”이라고 평가했고,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소름 끼친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번 공연은 ‘보헤미안 랩소디 라이브: 영국 더 보헤미안스 트리뷰트 그룹 내한공연’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내년 1월4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을 시작으로, 5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6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에서 이들은 두 시간에 걸쳐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돈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 ‘섬보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등 퀸의 대표곡 22개를 들려준다.

이번 내한공연을 주최한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이광호 프로듀서는 “더 보헤미안스가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한국 팬을 만나러 현지 예정 스케줄까지 취소했다”며 “영화에서 받은 감동을 공연에서 다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1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오픈된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