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매출 140억 달성으로 지난해 대비 80% 성장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2013년 김해 대동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전년도 17개 직매장에서, 올해는 새통영농협, 부곡농협, 진주중부농협 3호점, 문산농협, 서포농협 등 5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잇따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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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은 일반마트와 달리 중간유통 단계를 없애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증대 효과가 있고, 소비자는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지역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8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올해 도내 22개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원예농산물 86억원, 축산물 42억원, 기타가공품 12억원등 종합매출 14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77억원에서 8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도민들의 인기를 알 수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이 인기를 얻는 것은 농축산물이 신선하면서도 안전하고, 생산자 이름이 있어 누가 생산했는지 알 수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특색있는 매장으로 지난 9월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은 `하담로`라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새롭게 오픈해 기존의 농축산물 판매장 틀을 벗어나 농축산물 가공, 체험활동과 소규모 공연 등 지역민들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문화장소로서 소비자들에게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내년에 경상남도와 협력해 인구 100만명 도시인 창원시에 `경남로컬푸드직매장 통합센터`를 개설
할 계획이다"며 "향후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지속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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