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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서울 대성고 '침통'...비상대책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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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의 펜션에서 숨진 학생들은 모두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생입니다.

비보를 접한 학교는 비상대책반을 꾸렸고, 학교장 등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강릉에 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학교 측도 충격이 클 텐데, 이번 사고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학교는 지금 매우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교문도 굳게 닫힌 상태입니다.

많은 취재진이 교문 앞을 지키고 있는데, 아직 학교 측은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이 꾸려져 사고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장학사와 은평구청 관계자 등도 학교를 찾았습니다.

대성고등학교 교장 등이 강릉에 갔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펜션 사고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강릉 아산병원에 갔습니다.

강릉의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대성고등학교 3학년 문과반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과반은 3학년 1반부터 3반까지인데, 학생들은 반은 다르지만 서로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었고, 겨울방학까지는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이곳 대성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현재 기말고사 시험 기간입니다.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은 어제부터 외부 체험활동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체험학습은 농촌체험이나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목적으로 학생이나 학부모가 신청할 수 있고,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도 체험학습 계획서를 낸 뒤 학교장 허가를 받아 강릉을 찾은 건데요.

강릉에 교사나 학부모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가 체험학습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성고등학교에서 YTN 이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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