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증권은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다.
단기금융업 인가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발행어음 사업을 하려면 거쳐야 하는 절차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증권[016360]과 함께 초대형 IB로 지정됐으나, 올해 1월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일각에서는 옛 현대증권 시절의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에 대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조처를 받은 게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KB증권 관계자는 "당시 사업성 등 여러 요인을 검토한 결과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시기를 재검토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만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상태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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