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금융위 "내년 100만명에 금융교육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금융교육협의회 의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교육협의회 회의를 열어 올해 금융교육 추진현황을 듣고 내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제공=금융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금융위원회가 내년 100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생애주기·계층별 맞춤교육도 확대한다.

금융위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금융교육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말 금융교육 실시자가 92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금융교육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위는 양적인 측면에서 올해보다 7만4000명을 늘린 100만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질적인 측면으로는 현재 운영중인 생애주기·계층별 맞춤교육 등을 확대한다. 고령층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 방문체험교육과 직업체험 캠프 등을 확대 실시한다. 그리고 개인파산·회생 신청자 대상으로 신용교육 실시장소를 서울회생법원에서 전국 지방법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신규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파급효과가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하고 교육콘텐츠를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금융용어사전 제작·배포와 다문화가정·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금융교육사이트도 개설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교육의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모두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바람직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대상자가 금융교육에 지속·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