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군 탈레반 공습..."24시간 동안 반군 55명 폭사"

【카불=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북부와 동부 탈레반 반군 거점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지난 24시간 동안 최대 55명을 폭사시켰다고 군 당국이 18일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프간군은 드론을 동원, 동부 팍티아 주 아류브 자자이 지구의 반군 은신처를 폭격해 13명을 죽였다고 발표했다.

무인 공격기는 탈레반 차량도 파괴하고 반군 벙커에 큰 피해를 주었다고 성명은 전했다.

또한 아프간군은 전날 북부 파르야브 주 다우라트 지구에 있는 탈레반 기지를 공중 공격해 반군 6명을 숨지게 했다. 반군 사망자 중에는 탈레반 고위 간부 물라 라술이 끼여 있다고 한다.

아프간군은 공중지원을 받으면서 남부 칸다하르 주 미완드 지구의 탈레반 아지트를 급습해 36명을 사살했다고 지구 군대변인 무함마드 사디크 에이사가 전했다.

최근 들어 아프간군은 공습 특히 야간 폭격을 확대해 탈레반 반군을 효과적으로 소탕하는 전과를 올리고 있다.

탈레반 반군은 아프간 정부군의 이 같은 발표에 아직 정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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