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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포항시 '인구 지키기'에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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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노컷뉴스

'다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포항' 실현을 위한 인구정책 포럼(사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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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인구 감소를 막으려면 지역인재 유출방지를 위한 일자리 뱅크 등,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시민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다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포항 실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포항시 인구구조의 불균형과 앞으로 다가올 인구감소 위기를 공론화하고, 시 현안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청취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모든 세대에서 삶의 질 제고 및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중앙·지방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은 △지역인재 일자리 뱅크운영 △빈집 전수조사와 DB구축으로 신혼부부 무상임대 △ 틈새 없는 돌봄체계 다양화 △지역인구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언했다.

2부 패널토론에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김진홍 부국장을 좌장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패널로는 대구대학교 이진숙 교수, 위덕대학교 임성옥 교수,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곽창환 본부장, 포항시의회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 포항시 윤영란 복지국장 5명이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을 꿈꿀 수 있도록 신규일자리창출, 빈틈없는 돌봄체계, 정주여건개선, 가족친화적분위기 조성 등으로 사람이 모이는 포항을 만들겠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출생률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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