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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청주직지코리아' 경제효과 473억…'생활 속 직지' 개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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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8일 충북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 주재로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결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2018.12.18.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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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적잖은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은 가운데 직지와 삶을 직결하는 참신한 아젠다 개발 등의 과제도 제시됐다.

충북 청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개최한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 성과분석 연구용역과 시민평가단 평가 결과를 보면, 이번 행사는 473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시민만족도 측면에서 70점이란 성과를 거뒀다.

정부공인 국제행사로 두 번째 치러진 이번 행사는 직지의 세계화를 통한 청주시의 도시브랜드 재정립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IAPM) 출범으로 기록문화 중심지로서 청주의 위상 제고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란 교육·체험 콘텐츠로 41만여 명의 관람객 방문 ▲투자·관람객 지출에 따른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 발생 ▲'교육도시'에서 '직지의 도시'로의 이미지 전환 ▲장소기반 학습환경 조성 등이 꼽혔다.

직지의 내면적 가치에 중점을 둔 다양한 전시·공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직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각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네스코 직지상 포럼' 발족, 유네스코 국가기록유산센터 설립 계획이 현실화하면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의 국제적 영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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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폐막일인 21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주무대에서 1377년 직지가 탄생한 고려의 문화와 정신을 엿볼 '고려한복 패션쇼'가 열려 시선을 끌고 있다. 2018.10.21. (사진=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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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와 함께 '직지'라는 학술적 소재가 우리 삶과 직결됐음을 경험하게 하는 참신한 아젠다 개발과 평소 직지체험 콘텐츠를 상시 개발하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았다.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직지코리아 모델 정립과 외국인 관람객 유치 노력,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제공, 입장권 사용방법 개선 등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올해 행사를 되돌아보며 잘된 점은 다음 행사에 더욱 부각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국비 등 60억원을 들여 지난 10월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대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펼쳐졌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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