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한국산업융합학회 추계 학술대회서 입상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14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개최한 '2018 한국산업융합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공학계열 학생들이 우수 논문 발표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는 주요 성장 동력원으로 각광받는 첨단기계, IT, NT, BT 등의 융합기술 분야를 비롯해 제조 IT 기술의 핵심 분야인 지능로봇, 제어계측, 해양자원플랜트, 비전 및 센서, 전력전자 등 미래 신수요 창출을 위한 신기술에 대한 논문 100여 편이 발표됐다.

이날 동의과학대 공학계열 학생들은 융복합기술 분야에 참가해 총 5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고전압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발표한 자동차계열 학생(정은수 외 5명)과 '깔끔이' 및 '일체형 국자'를 제안한 기계계열 학생(윤혁진 외 7명) 등 3팀이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자동차계열 학생은 부산광역시에서 지원하는 BB21플러스(Brain Busan 21+) 사업에 참여한 학생이다. 학생이 제안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고전압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는 스마트 자동차의 고전압 배터리 전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다.

수상한 정은수 학생은 "많은 사람에게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학술대회에 처음 참석했지만, 최선을 다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동의과학대 김만호 BB21플러스 사업단장은 "지난 1년 동안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창의·융합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한 단계 발전된 역량중심형 인재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한편, BB21플러스는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인력 양성, 학사 역량 강화 등 대학 핵심기능을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의과학대 자동차계열은 지난 6월 직무역량기반 B형 분야에 김만호 자동차계열 교수가 사업단장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됐으며 연간 사업비 3200만 원을 5년간 지원받는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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