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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KAI, 소형무장헬기 시제 1호기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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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 본격적인 시험평가단계 진입...내년 5월 초도비행, 2023년 개발완료 목표

김조원 사장,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고객 신뢰에 부합하는 항공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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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무장헬기(LAH) 시제1호기 출고기념식에 참석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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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이 18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김조원 KAI 사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에어버스헬리콥터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LAH 시제 1호기 출고를 위해 고생한 엔지니어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기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우리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차관도 축사를 통해 “LAH는 첨단 항법장비와 고도의 기동성을 갖춘 헬기로 국내 방위산업의 큰 성과”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위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무기체계 개발 제도 개선, 수출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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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 제원. /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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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톤급 무장 헬기다.

KAI는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달 시제 1호기의 최종 조립을 완료했다.

시제 1호기는 내년 1월부터 지상시험을 통해 주요 계통 및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어 5월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비행시험이 진행된다.

LAH헬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LAH/LCH) 통합개발 사업으로 개발되고 있다.

LAH와 소형민수헬기인 LCH는 60% 이상의 구성품을 공유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LCH는 2021년, LAH는 2023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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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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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와 에어버스헬리콥터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LCH는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험평가 중에 있다.

국산화 품목을 적용한 LCH 시제 2호기는 내년 상반기 출고를 목표로 KAI에서 제작하고 있다.

LCH는 최대 15명이 탑승 가능하며, 향후 경찰, 소방, 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는 물론 승객운송(VIP), 응급의료(EMS), 관광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중형급 수리온에 이어 소형급인 LAH/LCH 개발로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국내외 군수·민수헬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10여 년간 경찰·소방·산림 등 수리온과 LCH급 정부 소요 헬기 규모는 약 300여 대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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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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