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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BBQ “압수수색 협조…‘윤홍근 횡령 보도’ 법원 판단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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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BBQ는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의 본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KBS 보도와 관련된 것으로, 경찰은 윤홍근 회장이 자녀들의 유학 자금 등을 위해 회삿돈 약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 BBQ 본사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가 회계 서류 및 관련 계좌 등 증거를 수집했다.

BBQ 관계자는 "보도 이후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면서 "현재 관련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라도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KBS는 지난달 15일 윤 회장이 회삿돈을 아들의 미국 유학자금과 생활비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윤 회장이 아들의 미국 유학비용을 BBQ 현지법인 자금으로 충당하고, 아들을 미국법인 상근직 이사로 등록시켜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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