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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POP이슈]송강호子 송준평, 엑소팬 저격 사과→'마약왕'vs'스윙키즈' 대결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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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송준평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송강호의 아들이자 축구선수 송준평이 그룹 엑소 팬에게 공식 사과했다.

18일 오전 송준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는 문구를 올려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로 풀이된다.

송준평의 사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그가 엑소 팬들을 저격한 이유가 영화 '마약왕'과 관련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송준평의 아버지 송강호 주연의 영화 '마약왕'은 엑소의 멤버 도경수 주연의 영화 '스윙키즈'와 정면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편의 영화 모두 오는 19일 개봉하는 것.

하지만 개봉 전부터 '마약왕'이 '스윙키즈'에 비해 예상보다 낮은 평점을 기록하자 송준평은 엑소 팬덤이 '스윙키즈'에게 유리하게 평점을 매기고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추측일 뿐 그가 어떤 의미에서 엑소 팬들을 저격한 것인지는 본인이 아니고서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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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평 인스타


'마약왕'과 '스윙키즈' 모두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이다. 연기력을 자랑하는 호감 배우들이 뭉쳤고 흥미로운 스토리는 많은 예비 관객들이 '마약왕'과 '스윙키즈'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게 한다. 두 영화는 장르부터 타깃으로 삼는 관객층까지 다르다. 전혀 다른 스토리로 완전히 다른 매력을 예고하고 있는 것.

송준평은 사안이 커지자 바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엑소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지만 여전히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향한 비난과 응원이 동시에 쏟아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내일(19일) 개봉을 앞둔 '마약왕'과 '스윙키즈'. 두 영화 모두 이 같은 이슈가 반가울리는 없다. 하지만 이는 한편으로는 '마약왕'과 '스윙키즈'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는 일이기도. 개봉 이후 두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평가가 어떻게 엇갈릴지는 아직 예측할 수는 없지만 우선 송준평이 '마약왕'과 '스윙키즈'의 대결에 불씨를 붙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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