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인트론바이오, 1주당 1주 무상증자 "주주이익 환원 차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상보)윤경원 대표 "기술수출 선급금 1천만달러 수령…주주이익 환원에 최선 다할 것"]

머니투데이

윤경원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인트론바이오 (대표 윤경원)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2019년 1월11일, 신주상장예정일은 2019년 2월1일이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사진)는 "최근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체결에 성공했다"며 "내년 1월18일 창립 2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환원한다는 정책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미국 로이반트사에 SAL200 슈퍼박테리아 신약에 대해 총규모 7500억원의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4일 선급금 1000만달러 (약 112억원)를 수령했다.

인트론바이오는 내년에 SAL200 신약의 미국 임상2상 시험의 첫 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단계별 기술수출료(마일스톤)로 3000만달러 (약 336억원)를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윤 대표는 "SAL200의 미국 임상2상을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발족시켜서 로이반트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가능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무상증자는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개발비 회계처리에 따른 결손 등 투자환경에서 주주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한 간접적인 방안"이라며 "회사는 계획된 목표를 이루어내서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주주이익 환원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회사 IR에도 주력해 회사의 여러 개발과 사업현황을 잘 설명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룡 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