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은 약 7개월 동안 6차례에 거쳐 경기도, 인천시 등의 해역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총 49건의 해양지명에 대해 지난 6일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번에 제정된 경남도 앞바다에 위치한 대규모 사퇴지역인 '경남사퇴지형구'의 경우 그동안 학계에서 '욕지도 남방 사퇴' 등 여러 명칭으로 사용돼 왔지만, 이번 고시를 통해 통일된 이름을 갖게 됐다.
또 지난 10월 국제 등재된 해양지명 3건은 동해(울진해저계곡), 남극해(해달해산군), 북서태평양(키오스트해산) 등이며, 이들 지명은 국제수로기구(IHO)와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 산하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심의를 거쳐 등재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말 해양지명 발굴과 표준화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초 '우리바다 우리해양지명'(해양지명집) 2018년판을 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 게재해 많은 국민들이 해양지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