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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지역화폐 활용방안 논의"…진안군, 군민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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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8일 진안군이 지역화폐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18.12.18/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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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8일 군청 강당에서 군민토론회를 갖고 내년 발행되는 지역화폐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상공인회, 기관단체, 주민 등 200여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과 사용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정만 진안군 상공인연합회장은 “발행규모를 10억원 이상으로 해야 한다”며“진안고원시장 상인들과 노점상, 할머니장터가 개별적으로 가맹점으로 계약하기 어려운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주민 이석근씨는 “지역화폐 발행은 영세한 소상공인을 위해 좋은 제도”라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앞서 7∼8월에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화폐 명칭을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으로 정했다.

내년부터 연 10억원 규모로 5000원권과 1만원권 등 2종을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 구입은 진안지역 금융기관에서 월 50만원, 연 5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능하다.

최성용 부군수는 “군정 주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지역화폐 발행과 사용방안에 대해 군민들이 제시한 여러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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