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RIGR에 대한 풍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속해서 보유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측은 "'조기 기술이전 사업모델'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투자를 통한 견고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선순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확대하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의 오해는 국내에서 생소한 새 비즈니스 모델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TRIGR는 NRDO(Non Research & Development Only)의 사업 모델을 추구한다"며 "파이프라인을 외부에서 License-in 해 임상시험과 기술이전 등 상업화 목적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서구에서는 다국적 제약사 출신의 전문가들이 NRDO를 결성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개발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년 1월에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19’에 공식 초청돼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플래그십(Flagship) 파이프라인인 ABL301(BBB 투과 파킨슨병 치료제)과 관련해 오랜 기간 활발히 논의됐던 기술이전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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