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탄소포인트제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

[머니투데이 영광(전남)=나요안 기자]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절약하고 현금으로 돌려받자]

전남 영광군은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1744세대에 인센티브를 12월 중에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군민이 자발적으로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포인트로 부여해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생활에 대한 참여의식 확대를 위해 도입했다.

기준에너지 사용량을 현재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 감축률에 따라 연간 전기는 최대 4만원, 상수도는 최대 6000원, 도시가스는 최대 2만4000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연 2회(6월, 12월) 지급하며 연간 최대 7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영광군은 지난 6월말에 감축대상 555세대에 938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이번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전기, 수도 등의 사용량을 감축한 1744세대에 2543만원이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가정의 세대주 또는 아파트단지, 상업시설 등의 실제 사용자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의 경우 군청 환경산림과(350-5334) 및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영광(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