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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행사비 7억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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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음향·인건비·차량 비용 등
"남북 협의 과정서 줄어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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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에 약 7억원이 경비가 들어갈 전망이다.

통일부는 제30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의결, 이 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무대설비·음향·인건비·차량·행정비용 등을 포함하는 행사비용으로 6억원, 예비비·세금 등에 1억원이 편성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실제 소요 경비는 남북간 합의될 착공식 행사 내용에 따라 조정(감액)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착공식은 남북이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연내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착공식은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남북 각기 100명 정도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향후 여건 조성시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착수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착수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착공식을 진행하더라도 실제 공사는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보아가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중으로 착공식 행사를 위한 선발대를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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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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