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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경북도, 올해 109개 정부 공모사업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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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도시재생 등 국비 6,100억 확보
한국일보

경북도청사와 신도시.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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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중앙부처 공모사업 109건 국비 6,103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올해 643억원, 내년 2,495억원 2020년 이후 2,965억원을 투자한다.

도에 따르면 공모사업의 종류는 일자리, 부자농촌, 과학기술, 정주여건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일자리분야는 ‘2019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266억원을 확보해 지역 청년 2,774명이 일자리 혜택을 보게 됐다.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 일자리와 경북형 월급받는 청년농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 청년 일자리 정책에 쓰인다.

농업분야는 전국 8개 시ㆍ도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을 따 내 국비 869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첨단농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백신상용화기술지원사업(74억원),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업(29억원), 기초연구를 위한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91억원) 등은 경북의 미래산업 기반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1,000억원)은 도시활력 회복, 농촌개발 관련 사업(1,016억원)은 농촌 생활기반 조성,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시범사업(120억원)은 지역 관광자원화에 도움이 기대된다.

도는 내년에도 중앙부처 업무보고 분석, 정부 부처별 정책 모니터링, 국비확보 교육 및 전략회의 개최 등을 통한 공모사업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냇물이 강물이 되고 바다로 흐르듯이 작은 공모사업도 지역변화에 밀알이 될 수 있는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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