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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경남행동 “연동형 비례대표제 합의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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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치개혁 경남행동이 18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8.12.18/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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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정치개혁 경남행동이 18일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여·야 5당 합의를 바탕으로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행동은 이날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뒤늦게나마 5당 합의를 통해 선거제도 개혁의 불씨를 다시 살린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벌써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 경남행동은 경남지역의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우리미래,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Δ‘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체를 전제로 한 세부방안 논의 Δ10% 이내로 제한하는 의석 확대 과감히 늘릴 것 Δ2019년 1월 합의 시한 준수 Δ여성대표성 확대 등 정치장벽 해소와 다양성 확보 등을 주문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의 뜻을 국회 의석수에 그대로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따라 전체 의석수를 배분한다.

앞서 지난 15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졌지만 하루만에 일부 정당에서 이견을 표출하면서 논란이다.

이들은 이에 대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치, 밥값하지 못하는 국회가 국민들의 삶을 악화시켜 왔다”며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하는 선거제도 등 민주적으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주의가 잘 실현되기를 바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국회를 바꿔야 한다. 그 첫걸음이 선거제도 개혁이다. 이 역사적 과제를 외면하거나 소홀히 하는 정당, 정치인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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