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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티브로드, 클라우드 UI 도입…셋톱박스 종류 상관없이 서비스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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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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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사용자환경(UI)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셋톱박스 종류와 기능에 상관없이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날 티브로드는 수원, 강서, 중부, 세종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내달 23일까지 모든 디지털 셋톱박스(STB)에 적용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으로 신규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반 마련과 신속한 UI 변경 적용을 통한 시장 요구 즉시 대응, 서비스 품질 향상에 따른 고객 만족도 증가, 투자 효율성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된 UI의 경우, 50대 이상 고객도 손쉽게 신규 UI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편리한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메뉴와 카테고리, 콘텐츠 리스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콘텐츠 구매, 시청까지 필요한 리모콘 조작을 최소화했다.

클라우드 UI 도입에 따라 서비스 이용 때 느끼는 속도가 향상되고, 고사양 셋톱박스은 UI화질을 풀HD 고해상도(1080p)로 보다 선명하게 개선된다. 메인메뉴 상단에는 마이홈, 검색, 설정 기능을 추가해 자주 이용하는 기능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가입내역 내 'TV청구서'를 통해 가입상품내역, 청구요금, 요금납부내역, 서비스이용상세내역 등을 볼 수 있다. 휴대폰이나 카카오페이를 통한 미납요금 직접 결제도 가능하다. 부가세를 포함한 VOD 가격표시로 실제 납부 금액과 동일하도록 했다.

티브로드는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을 추가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커머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채널‧VOD 등 고객 서비스 이용 형태에 대한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맞춤형 UI‧UX 제공도 추진한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UI 도입으로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들을 탄력적으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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