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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수능끝나고 여행 온 고교생 참변… 3명 사망 7명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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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릉 모 펜션서 발생 경찰 수사

방안에서 유서 등 발견되지 않아

강원영동CBS 유선희·전영래 기자

노컷뉴스

(사진=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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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고등학교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발견 당시 2명은 숨진 상태였으며, 2명은 위독하고 나머지 6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또한 이들은 구토 증상을 보이며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으며, 이들이 머물렀던 방 안에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경찰 등은 파악하고 있다.

의식이 없는 부상자들은 현재 강릉아산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모 고등학교 같은 반 학생들로 지난 17일 오후 4시쯤 펜션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숙소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능을 마친 뒤 같은 반 친구들끼리 강릉에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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