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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해양수산 분야 남과 북의 차이는 얼마나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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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건강성 지수 한국 85위, 북한 212위

항만하역능력은 한국이 북한보다 28배 높아

뉴스1

남과 북 해양건강성지수 비교.(KMI 인포그래픽 갈무리.)©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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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의 차이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나타낸 'KMI 인포그래픽'을 18일 발표했다.

해양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해양건강성지수에서는 전체 238개국 중 한국은 85위(70점), 북한은 212위(52점)를 기록했다.

해양수산 관련 국제기구 가입 수(2017년 기준)는 한국이 25개, 북한은 7개에 가입돼 있다. 남과 북이 함께 가입된 국제기구는 FAO, UNESCO, IMO, ESCAP, CAC, IHO, OIE 등 7개이다.

세계 습지보호기구인 람사르협회가 중요 습지 보호를 위해 지정한 람사르 습지에는 한국은 경남 창녕의 우포늪을 포함한 23곳(1만9.618ha), 북한은 2곳(7241ha)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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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수산물생산량 비교.(KMI 인포그래픽 갈무리.)©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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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생산량은 한국 약 325만톤, 북한 약 77만톤으로 한국이 북한보다 4.2배 많았다.

1인당 연간 수산물 공급량에서도 한국은 24.89kg, 북한은 4.47kg으로 5.6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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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항만하역능력 비교.(KMI 인포그래픽 갈무리.)©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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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선박 분야에서도 남과 북은 큰 차이를 보였다.

항만 하역능력은 2017년 기준 한국 11억6445만톤, 북한 4176만톤으로 우리나라가 28배 가까이 높았다. 남북한 최대 항만의 하역능력은 부산항 3억5402만톤, 남포항 1351만톤으로 나타났다. 하역능력은 일정 시간에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표준처리 능력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부산항과, 인천항 등 13개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은 원산항, 나진항 등 9개 항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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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선박보유 현황.(KMI 인포그래픽 갈무리.)©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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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보유현황은 한국 1883척(932만4843GT), 북한 266척(71만515GT)으로 남한이 북한보다 13.1배 높았다.

조선소는 한국이 106개사를 갖고 있는 데 반해 북한은 5개사에 그쳤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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