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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여야,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강원랜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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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명칭에서 서울교통공사·강원랜드 제외…27일 본회의 국정조사계획서 채택 예정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여야가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대상에 강원랜드 문제를 포함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 등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에 대해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국정조사를 맡을 특별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로 정했다.

특위 이름에서 서울교통공사와 강원랜드가 빠진 게 특징이다. 민주당은 '강원랜드 등 공공부문의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를 요구했다. 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부문의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를 요구했다. 여야는 조정 과정에서 기관의 이름을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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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부결되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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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의원이 연루된 강원랜드 사건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하는데 난색을 표했지만, 대상에 포함됐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강원랜드가 국정조사 범위에 포함되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빨리 간사단 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에 착수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27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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