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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대전, 수소분야 안전 기술 지원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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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대전에 뿌리 내린다.

대전시는 최근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재단법인 대전테크노파크와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협약 당사자 지위에서 오는 2021년까지 향후 4년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내에 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은 상위보조사업자로 사업기간 중 국고보조금 105억 원(4년)을 지원하고 지원센터 구축사업 추진에 관한 확인 및 점검·평가를 수행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간접보조사업자로 지원센터의 건축·기반설비·장비의 설계 및 제작과 국·시비 보조금 집행 등 사업의 주관기관 역할을 하고 구축 후 지원센터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엄(시·대전테크노파크·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가스기술공사)을 구성, 서면·현장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국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소관련 소재, 부품, 기계 및 기술의 내구성과 신뢰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실증센터로 구축된다.

주요 사업은 수소부품 성능평가 설비 설계·제작 및 운영, 수소부품 시험평가 데이터베이스(DB)구축, 중소기업 부품 설계지원 등이다.

특히 지원센터는 연구개발(R&D) 및 성능평가 지원으로 수소부품의 국산화율(현 38%)을 끌어올려 국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운영목적을 둔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정부는 플랫폼 경제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중 하나로 수소산업을 지정했고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는 상황”이라며 “시는 정부정책과 연계, 컨소시엄 참여기관과 함께 수소제품 설계에서 제작, 시험, 분석에 이르는 전주기를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지원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협약 후 연내에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센터의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센터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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