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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채이배 “한국당行 이학재, 성급한 움직임…가실 분은 가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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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정보위원장 내려놓고 가야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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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한 이학재 의원에 대해 “이 의원은 바른미래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할 당시 한국당으로의 복당을 끝까지 말씀을 하셨던 분”이라며 “역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계셨던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을 통해 “저는 가실 분은 가셔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바른미래당이 좀 더 개혁이나 어떤 중도에 대한 신념이 강한 분들로 더 똘똘 뭉쳐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쇄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의원이 좀 성급하게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며 “지금은 정계개편에 대한 어떤 기대감 같은 건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의원들이 자리를 움직일 만한 시기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솔직히 다른 의원들의 탈당까지 이어질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한국당에서 계속 그런 말을 해서 바른미래당을 흔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채 의원은 바른미래당 몫 정보위원장직과 관련해 “어떤 제도적으로 정보위원장 자리를 내놓게 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제 본인이 바른미래당의 소속이 아닌 게 되니 당연히 정보위원장은 내려놓고 가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몫은 교섭단체 간의 합의에 의해서 배정이 된 것”이라며 “본인한테 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놓고 가는 게 정치도의상 맞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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