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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시진핑 "시장개방·다자무역체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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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연설에서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의 역할을 발휘해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지하고 지속적인 개방, 비차별적 다자무역체제를 추구할 것"며 " 무역투자 자유화 및 편리화, 경제 세계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일대일로' 구축을 통해 세계 각국과 협력해 세계 공동 발전에 동력을 더할 것"이라며 "중국은 결코 다른나라의 이익을 희생하는 대가로 스스로 발전하거나 스스로의 권익을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중국의 발전은 어느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발전은 세계를 떠날 수 없으며 세계도 번영을 위해서는 중국이 필요하다"며 "중국은 적극적인 개방정책을 통해 전면적인 개방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개혁개방 40년의 성과로 중국이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발전한 것을 자찬하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신시대에 계속해서 개혁개방을 추진해 '2개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ㆍ신중국 성립 100주년)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 설립,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개혁개방과 중국 특색 사회주의 추진은 3대 역사적 사건이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3대 이정표"라고 극찬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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