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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기술의 한미' 이관순 부회장 경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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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기술수출 계약해지 책임 지난해 물러나

해외 파트너사 협력 필요…글로벌전략 책임자로

이데일리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R&D의 한미’를 이끌었던 이관순(사진) 한미약품 고문이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한미약품은 17일 승진인사를 발표하며 이관순 고문을 글로벌전략 부회장에 임명했다.

이 신임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미약품에 입사해 연구소장, 연구개발본부 사장,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의 8조원대 기술수출 이끌어냈지만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했던 폐암신약의 계약해지와 이에 따른 공시지연 등에 책임을 지고 고문으로 물러났다.

이번 인사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술수출은 계약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이뤄지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더 중요하다”며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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