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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노년 가구 보유자산의 75%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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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가구의 보유자산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채무가 있다고 답한 노년 가구의 평균 채무금액은 9828만원으로 나왔고, 이는 보유주택 가격 대비 평균 25% 정도였다.

조선비즈

노년 가구 보유자산 구성. /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8일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주택을 소유한 만 55~84세 일반 노년 가구 3000가구와 주택연금을 이용하고 있는 1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0~84세 일반노년가구의 보유자산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5.1%로 집계됐다. 서울(85.2%), 경기(81.6%)의 경우 주택자산 비중이 지방도시 거주가구보다 높았다.

노년 가구의 보유주택 채무보유율은 21%였고, 9억원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9%가 채무가 있다고 답했다. 채무가 있다고 답한 노년 가구의 평균 채무금액은 9828만원으로 보유주택 가격 대비 평균 25.2%였다.

고령층의 은퇴준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노년 가구 중 비은퇴 가구의 은퇴준비율은 51.3%로 전년대비 3.1%P 하락했다. 노년 가구 중 자녀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는 비율도 22.5%로 전년대비 3.7%P 하락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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