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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융기원 입주기업 '엠비디' 유럽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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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개인 맞춤형 암치료 신기술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으로 프랑스, 독일, 룩셈브르크 등 진출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입주기업이 암치료의 혁신적 신기술 개발로 유럽진출에 성공했다.

융기원은 바이오 융합기술분야를 공동연구 중인 입주기업 ‘엠비디(사진·대표:구보성)’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로 유럽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융기원에 따르면 엠비디는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을 적용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의 항암제를 선정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 개발로 프랑스, 독일, 룩셈브르크내 협력병원과 지난 11월 18일 공동협력계약을 체결했다.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은 인체와 유사한 환경에서 암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함으로써 정확하고 빠르게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선정·치료하는 혁신적 치료법의 신기술로 2016년 기준 시장규모는 3억6800만 달러 규모이며 연21%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엠비디는 유럽내 협력병원에서 2018년 9월부터 3년간 임상실험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엠비디측은 앞으로 유전제 및 암세포 약물반응 분석을 통해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암환자의 생존기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에서 수행할 파일럿 규모의 임상시험은 오는 1월부터 프랑스, 룩셈브르크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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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디 구보성 대표는 “융기원과는 김성훈 교수(바이오융합연구소장) 등 바이오융합분야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2~3년 내 유럽 내 병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융기원 정택동 원장은 “경기도의 유일한 R&D기관으로 공동법인이 된 후 첫 번째 상생협력의 성과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공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공동성장과 상생협력에 더욱 힘쓰는 등 일자리창출, 지역경제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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