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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송재희式 '중소·벤처' 수출 첨병…글로벌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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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8개월 만에 중국·베트남·미얀마 거점 확보
국내 10개 권역별 조직 구축, 약 280개 회원사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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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송재희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회장(사진)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미얀마에 현지 조직을 구축하면서 해외 거점은 중국, 베트남을 포함해 3개 국가로 늘어났다. 지난 4월 협회 출범 이후 8개월 만에 올린 성과다. 국내에는 이미 10개 권역별 거점을 확보했다.

송 회장은 "수출 기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중소ㆍ벤처기업 중심의 맞춤형 소량 수출에 특화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전문 지원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업계에 잘 알려진 중소ㆍ벤처기업 정책 전문가다.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 차장 출신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최장수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약 40년간 업계에서 활동하면서 강력한 추진력과 업무 능력, 유관 기관과의 탁월한 친화력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무역협회는 중기부 출범 이후 경제단체 성격으로는 처음으로 인가를 받은 단체다. 평소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의 수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새로운 지원 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송 회장이 중기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설립했다.

송 회장은 그동안 국내와 해외 조직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중소ㆍ벤처기업과 유관 단체들에 신설 협회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데 발 벗고 나섰다. 이러한 노력 등으로 수출 중소ㆍ벤처기업들의 협회 회원사 참여도 꾸준히 늘어났다. 현재 약 280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국내에는 서울ㆍ경기도, 경기도 북부, 인천, 부산ㆍ경남, 대구, 경북, 강원도, 충청, 전북, 전남ㆍ광주광역시에 각각 조직을 구축했다. 지역 강소기업 대표들이 지역 회장을 맡아 수출 희망(초보) 기업 발굴과 집중 육성 프로그램 개발,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외 조직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중소벤처무역협회는 3년 내에 회원사를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송 회장은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이고 꾸준한 일자리를 창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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