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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대우조선해양, 또 릴레이 수주…목표 달성률 9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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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 수주

올해 LNG운반선만 17척, 역대 세 번째 수주 실적

이데일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잇따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추가로 수주하며, 수주목표 달성률 90%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인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재액화시스템, 연료저감장치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선박의 가스 증발률은 낮아지고, 운항효율성은 높아지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17척의 LNG운반선 수주실적은 지난 2014년 37척, 2004년 19척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주실적이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 같이 LNG운반선에서 강점을 가지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5년 구축한 에너지시스템실험센터를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면서 현재와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14년 수주목표 달성이후 4년만에 수주목표 90%를 달성했다”며 “끝까지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7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5척 약 65.8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9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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