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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르면 내일 3기 신도시 입지 확정…교통대책도 함께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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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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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빠르면 19일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를 확정해 발표합니다.

서울시도 국토부와 함께 유휴용지를 활용한 택지 개발 계획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3기 신도시는 물론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지정 준비를 마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19~21일 중에서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경기도 남북으로 각 한곳씩 미니 신도시급 택지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국토부는 앞서 9·21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신도시 4∼5곳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신도시에서 나오는 주택 물량은 20만호로, 2021년부터 공급됩니다.

유력 후보지로는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된 광명 시흥과 하남 감북지구 등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광명 시흥은 과거 1천736만㎡ 규모의 부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 추진이 잘 안 돼 2015년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하남 감북은 267만㎡ 부지로 조성됐다가 2015년 주민 반대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해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김포 고촌, 고양시 화전동·장항동 일대, 성남, 남양주 등지도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택지 조성 방안과 도심 내 용적률 상향 등 도심 주택 확충 방안을 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3기 신도시 입지와 함께 교통 문제를 해결할 광역교통 대책도 발표됩니다.

광역교통망 대책의 핵심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입니다.

A·B·C 3개 노선으로 건설되는 GTX는 최고속도 지하 40㎞ 대심도를 시속 180㎞로 운행하는 고속 도심철도로, 수도권 남북·동서를 잇는 중심축 기능을 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현재 GTX-A(운정∼동탄) 노선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정부가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이고, GTX-C(양주∼수원)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관문을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상태입니다.

GTX-B 노선(송도∼마석)은 예타 중간검토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천시가 B노선의 예타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해 발전위가 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GTX가 완공되면 일산∼삼성역(36㎞) 구간 이동시간이 현재 80분에서 2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수원∼삼성역까지 현재 78분에서 22분, 의정부∼삼성역까지 74분에서 16분, 덕정∼삼성까지는 80분에서 23분으로 각각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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