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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與 "선거제 개혁, 한국당 소극적인 태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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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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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혁과 관련 "여야 5당 합의는 이번에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반드시 합의하자는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합의를 둘러싸고 여러 말들이 나오는 데 분명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유한국당이 합의와 관련해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도 선거제도에 대해 한국당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선거제도 개혁에 소극적이거나 합의정신에 어긋나는 그런 자세는 신의성실에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국당이 '검토를 해보자라는 합의다'라는 말을 했는데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보자는 합의다"라면서 "결국 연동형비례대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정개특위 임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주장하는 의원정수 확대와 관련 "합의문에 보면 '10% 확대여부 검토'라고 되어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이 검토를 정개특위에 이임을 했다. 의원정수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특히 국회의원들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나 국민들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민주적 공론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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