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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한국, 유엔국제상거래위 위원국 선출돼…2019~2025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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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엔총회장
[유엔웹TV 캡처=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우리나라가 17일(현지시간)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2019~2025년 임기' 위원국에 당선됐다.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 유엔총회에서 열린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위원국 선거에서 위원국으로 선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상거래법위원회는 통일된 국제상거래법 성문화 작업 등을 통해 개별 국가 간 국내법 차이로 인한 국제상거래법상의 장애 제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66년 12월 17일 유엔총회 결의를 통해 출범했다.

그동안 지역그룹 내 사전 조정을 통한 '무투표 당선'이 관행이었지만 최근 국제상거래법 주요 현안 논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7개 위원국 자리를 놓고 9개국이 입후보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태 지역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라크, 바레인, 베트남 등 총 9개국이 입후보, 이 가운데 바레인과 이라크가 낙선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2004~2007년, 2007~2013년, 2013~2019년 등 3차례에 걸쳐 위원국을 지냈다.

위원국은 총 60개국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6년이며, 위원회 작업의 연속성을 위해 3년 주기로 위원국의 절반씩을 교체한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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