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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김관영 "이학재, 국회 정보위원장 자리 반납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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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한 이학재 의원에게 "국회 정보위원장 자리를 반납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 의원의 탈당에 대해 "현실개혁과 미래를 뒤로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자리(정보위원장)는 원 구성 협상을 통해 교섭단체 몫으로 바른미래당이 확보하고, 당이 이 의원에게 잠시 임무를 맡긴 자리"라며 "이 의원이 당내 경선 당시 '바른미래당이 헌신하는 당으로 국민께 각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보위원장은 자기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할 자리'라고 했던 발언을 되새겨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이 문제를 통해 바른미래당과 한국당 간에 불필요한 정치 공방이나 오해 거리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나 원내대표도 '개인적으로 정보위원장을 갖고 오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며 "이 문제가 원만히 매듭지어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의 보완책을 언급한 데 대해 "대통령의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된 만큼 바른미래당이 주장해 온 최저임금 적용 시기 유예 문제에 대해 긴급하고 절박한 자세로 합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은 당초 여야정 협의체의 합의 대로 12월 국회 내에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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