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주차는 AI에 맡기세요” 무인 자율발렛주차 시대 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운전을 못해도 운전을 할 수 있고,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장을 헤맬 필요 없이 차가 알아서 주차까지 해주는 시대가 열린다.

영국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스타트업 ㈜큐브인텔리전스(대표 리차드 빅스, 이하 큐브)는 지난 14일, 삼성동 JBK홀에서 ‘HELLO WORLD’라는 타이틀로 12월 밋업 행사를 개최하고, 자율주행차인 ‘큐브카(CUBE Car)’와 ‘자율발렛(Autonomous Valet)’ 파킹 솔루션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큐브카는 라이더(Lidar), 레이더(Radar), 초정밀 GPS, 카메라, 초정밀 Map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자율주행 차량으로,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큐브카를 이용해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빈 공간까지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발렛파킹을 진행하는 기술의 데모 시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율주차에 특화된 큐브의 ‘자율발렛(Autonomous Valet)’ 파킹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개발된 AI를 이용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사전에 확보하고,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통해 일정을 조정해 지상에서 차량을 픽업할 수 있는 진화된 자율주차시스템이다.

큐브는 전세계적으로 유수의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발렛파킹’이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해냄으로써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는 모습이다.

큐브의 리차드 빅스 대표는 “한 사람이 평생 동안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낭비하는 시간이 106일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주차는 모든 운전자들에게 하나의 숙제와도 같다. 무인 자율발렛주차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줄 것”이라며 “특히, 우리의 기술은 고가의 차량으로 교체할 필요 없이 기존 차량에 카메라와 AI 센서 부착만으로도 실현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큐브는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차량과 발렛파킹 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이 접목된 ‘P2P 카셰어링’ 분야 진출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초 단기 렌터카 형태의 카셰어링 산업에서 벗어나 개인차량 공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유휴자산을 가동하는 형태로, 주차공간 및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