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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GIST, 대학생 수학경시대회 금·은·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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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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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GIST(지스트, 총장 문승현)의 학사과정인 GIST대학(대학장 고도경, 물리·광과학과 교수)의 학생들이 지난 11월 17일 실시된 제37회 대학생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은·동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으며 ▲GIST대학 이동하(물리전공 3학년) 학생과 임종현(물리전공 4학년) 학생이 각각 제1분야 은상과 동상 수상 ▲안청응(기초교육학부 2학년) 학생이 제2분야 금상 수상 ▲김주훈(물리전공 4학년) 학생과 성찬혁(기초교육학부 1학년) 학생이 제2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매년 대한수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수학경시대회는 제1분야(수학 및 수학관련 학과)와 제2분야(제1분야 이외의 학과)로 나눠 열리며, 이번에 입상한 GIST대학 학생 중 이동하, 임종현 학생은 수학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1분야에 응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제37회 수학경시대회 제1분야와 제2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한 총 39개 대학 중 5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한 곳은 GIST를 포함해 모두 7개 대학이다.

GIST대학의 수상자 5명은 모두 교내 수학 동아리 ‘펜슬 앤드 페이퍼(Pencil & Paper, 지도교수 강현석)’ 소속으로 학기 중 틈틈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 참가를 준비했다.

동아리 학생 중에는 작년에 열린 제36회 대회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한 임종현(제36회 제2분야 금상, 제37회 제1분야 동상), 김주훈(제36회 제2분야 은상, 제37회 제2분야 은상), 이동하(제36회 제2분야 은상, 제37회 제1분야 은상) 학생도 포함되어 학술 동아리로서의 강한 면모를 입증했다.

이동하 학생은 “작년에 제2분야에 참가해 수상했지만 올해는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제1분야에 도전했다”고 참가 동기를 설명하며 “제1분야의 시험 문제는 2분야에 비해 훨씬 어려웠지만, 그동안 수학에 많은 관심을 두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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