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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김관영 "이학재 탈당해도 정보위원장 자리 반납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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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옳기더라도 정치적 도리는 지켜야"

뉴스1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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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정보위원장 출신인 자당 이학재 의원의 탈당 및 한국당 복당과 관련 "이 의원이 갖고 있는 정보위원장 자리는 반납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이 아쉽게도 현실개혁과 미래를 뒤로 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보위원장 자리는 원구성 협상을 통해 원내교섭단체로서 바른미래당이 확보했고 당이 이 의원에게 잠시 임무를 맡겨 행사하는 자리"라고 거듭 반납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보위원장 자리는 자기 정치하는 사람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그런만큼 상임위원장 자리는 놓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를 대해 한국당과 불필요한 정치공방을 낳게 하거나 오해거리를 증폭시켜선 안된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당과 공조체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나 (경원)원내대표도 개인적으로 위원장 자리는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만큼 이 문제가 원만하게 매듭지어지기를 촉구한다"며 이 의원을 향해 "당을 옮기더라도 정치적인 도리는 지켜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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