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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창경궁, 내년부터 야간 상시관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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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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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내년부터 창경궁이 야간 상시관람을 시행한다.

창경궁은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상시 관람한다. 오후 8시에 입장을 마감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사전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1월 1일부터 야간 특별관람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청사등롱(청사초롱)을 무료로 대여한다. 달빛 아래 청사등롱을 직접 손에 들고 창경궁을 거니는 운치를 맛볼 수 있다.

더 많은 볼거리를 위해 공연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 진행해온 통명전 고궁음악회의 개최 횟수를 늘리고, 장소도 통명전 외에 대온실 권역에서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그리고 낮 공연인 ‘정조와 창경궁’ 공연 횟수도 대폭 늘린다. ‘정조와 창경궁’ 공연은 정조 시대 일상 이야기를 재현한 이야기 극이다. 낮에 창경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교육과 공연 관람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청은 “내년부터는 올해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등 국민의 여가 증가에 따른 문화생활 향유 확대를 위해 연중 상시 야간관람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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