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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LS엠트론 전주공장, '국내 최초' 연간 트랙터 생간량 2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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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트랙터 공장에서 열린 ‘연 2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어진호 노조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2만번째 생산되는 트랙터(XG3140) 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제공 = 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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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상학 기자 = LS엠트론은 전주공장의 연간 트랙터 생산량이 국내 업계 최초로 2만대를 넘어섰다.

LS엠트론은 전날 전주공장 트랙터 생산라인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 어진호 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랙터 연 2만대 생산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CMMS)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 적용으로 스마트 팩토리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결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LS엠트론은 CMMS를 통해 공장 생산라인의 생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고장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고 있다.

이외에도 트랙터 완제품 생산라인 2개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제조기반을 구축해, 향상된 생산 역량을 보유하게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이 같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제조 실행 시스템(MES)을 생산에 적용할 방침이다. MES란 주문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정보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다.

아울러 향상된 생산 역량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590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LS엠트론의 트랙터 사업은 2008년 출범 당시 매출액(1600억원)보다 약 3.7배 성장했다.

특히 누적 기준 54개국에 트랙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420억 원에서 4200억 원으로 10배나 급증했다.

김 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 역량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연 2만 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트랙터 메이커 ‘탑 5’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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